북지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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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및 유래

북지장사 창건 유래

아주 오래 전, 신라시대 때 지금의 대구 동촌에 효심이 지극한 유 정선이라는 거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부친상을 당하여 비통한 마음에 통곡을 하며 부친의 묫자리로 쓸 명당을 찾기위해 팔공산 기슭의 도장골로 가고 있는데 흰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이렇게 곡을 하며 슬퍼하지 말고 극진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을 외우도록 하여라'하고 일러 준 후에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부친의 묘터를 찾는 일이 시급했던 거사는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시키는 대로 지장보살을 외우며 여기저기를 살펴 찾아다니다가 지금의 북지장사가 있는 곳에 이르러 부친의 묘터를 정하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되지 않아 땅 속에서 사람형상을 한 돌 덩이가 나왔다. 그와 동시에 올라올 때 만났던 흰 옷 입은 여인이 다시 나타나서 말하기를, "이 곳은 절을 지을 터이니 부친은 다른 곳에 안장하고 절을 짓도록 하여라."하고 다시 자취를 감추었다.

그제야 지장보살께서 현신하여 이 곳으로 안내한 것임을 알아차린 유정선 거사는 부친을 다른 곳에 안장해 드리고 나서 관봉(갓바위)에 있던 극달화상을 찾아가 이 일을 의논하고 나서 이곳에 절을 짓고 땅 속에서 발굴해 낸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절이름을 지장사라고 하였다. (신라 485년)

200년 정도 후에 양한스님에 의해 남지장사가 창건 되면서 상대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북지장사는 자연스럽게 북지장사로 불려지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